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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자막뉴스] 실손 보험료 안내문에 '경악'..."이게 말이 되냐고요" / YTN

2022-01-10 0 Dailymotion

이선우 씨는 지난 2007년 5년 갱신 주기로 남편과 함께 1세대 실손보험에 가입했습니다. <br /> <br />둘이 합쳐 처음 2만 원대에서 최근 5만 원대까지 조금씩 올랐는데, 이번에 날라온 안내문 속 갱신 보험료는 자릿수 자체가 달라졌습니다. <br /> <br />17만 원 수준으로 3배가량 훌쩍 뛴 겁니다. <br /> <br />[보험사 관계자 / 실제 상담 내용 : 모든 실손 가입 고객님이 지금 똑같은 상황이세요. 기존에 6만8천 원씩 내다가 갑자기 19만 원이 말이 되느냐고 많이 고객님들이….] <br /> <br />정작 혜택을 받아본 적도 없는 상황에서 보험료가 아깝기도 하고 막막하기도 할 따름입니다. <br /> <br />[이선우 / 실손보험 가입자 : 억울한 거예요, 그냥. 그냥 억울해요. 왜? 나는 한 번도 병원 가서 제대로 진료받은 적도 없고…. 그다음 주기에는 또 오르겠죠. 죽기 전까지 계속 오르지 않을까 싶어요. 아마 포기하는 쪽을 택할 것 같아요. 그리고 열심히 돈을 벌어서 적금을 들어서 아프면 쓰는 것으로….] <br /> <br />실손보험은 가입 시기에 따라 4세대로 나뉩니다. <br /> <br />이 가운데 자기 부담금이 없거나 적은 1·2세대 실손 보험료는 올해 평균 16%, 3세대는 평균 8.9% 인상됩니다. <br /> <br />올해 갱신 주기를 맞는 가입자는 그동안의 누적 인상률에 나이별 위험률까지 더해져 이 씨처럼 보험료가 크게 오를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실손보험은 가입자만 3,500만 명으로, 제2의 건강보험으로 불릴 만큼 필수 보험입니다. <br /> <br />그러나 최근 4년 연속 보험료가 오르는 등 가입자 부담은 나날이 커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보험료가 오르는 이유는 보험사 적자 폭이 커지고 있기 때문인데, 이 적자 폭을 키우는 건 비급여 항목에 대한 과잉진료 탓이라는 목소리가 큽니다. <br /> <br />기존 보험에 제어 수단이 없다 보니 환자들의 과도한 의료 이용과 돈을 벌려는 병원들의 과잉 진료를 막을 수 없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비급여 진료비는 각 병원이 정하게 돼 있어서 가격이 천차만별이라는 점도 문제입니다. <br /> <br />일단 보험업계는 해결책으로 이용량에 따라 보험료가 매년 할증되는 '4세대 보험'을 지난해부터 판매하기 시작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나 전환율이 높지 않고 기존 가입자들에게 이점도 그다지 크지 않다 보니 근본적으로 비급여 과잉진료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정성희 / 보험연구원 보험연구실장 : 지나치게 고가의 수가를 매기지 못하도록 상한을 정해준다든지 아니면 진료량에 대한 상한 식으로 가이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20110144305498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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